정보처리기사 공부를 하던 도중 ad hoc 네트워크에 대한 글을 읽었는데 뭔가 내가 아는 air drop이 이 원리인 것 같아서 찾아보니 역시 맞았다. bluetooth 역시 이 ad hoc 네트워크 방식이었다.
ad hoc 네트워크는 고정된 유선망을 구축할 수 없는 장소에서 모바일 호스트만을 이용하여 구성한 네트워크를 의미한다. 유선망과 기지국이 필요없고 호스트의 이동에 제약이 없어 망 구성이 빠르고 저렴하다. 우리가 데이터에 연결하지 않고도 air drop이나 bluetooth를 이용할 수 있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.
그렇다면 air drop과 bluetooth의 차이가 뭘까 하는 궁금증이 생겼다. 여기저기 찾아본 후 알게된 바는 다음과 같다.
air drop을 사용할 때에도 bluetooth를 켜야하는데(+wifi도 켜야함), 이는 먼저 air drop을 사용할 준비가 된 기기를 찾기 위해 켜는 것이다. bluetooth를 사용하여 기기를 찾고나면 air drop은 wifi direct를 사용하여 데이터를 전송한다. 즉 air drop은 데이터를 전송할 때에는 wifi direct를 사용한다는 점에서 단순 bluetooth 기능과는 차이가 있다.
이 때 wifi direct는 Peer to Peer, 즉 P2P라고도 불리는데 이는 라우터나 인터넷 연결 없이도 wifi를 사용하여 기존 wifi 수준의 빠른 속도로 데이터파일을 전송할 수 있는 기능이다.
더 나아가 air drop은 TLS라고 하는 end to end 암호화 방식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 보안이 강하다.
즉 air drop은 bluetooth보다 빠르고, 안전하다고 보면 된다.
결론
1. air drop은 bluetooth와 달리 wifi direct를 사용하기 때문에 더 빠르다.
2. air drop은 bluetooth와 달리 end to end 암호화 방식(TLS)을 사용하기 때문에 보안이 더 강하다.
아래 글에도 나와 같은 궁금증을 가졌던 사람들의 질문에 대한 답글이 달려있고, 이를 읽고 내 궁금증 또한 해결되었다.
하지만 아래 글들보다 가장 설명이 잘 되어있는 곳은 결국 이곳.. 바로 애플 홈페이지였다...ㅎ
<애플 홈페이지>
<커뮤니티 질문/답글>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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